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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중국 역직구 전문관 오픈…"배송·통관·CS 다 해드립니다"

  • 2026.04.15(수) 10:02

6월 징둥월드와이드에 역직구관 오픈
판매자는 물류센터 입고만 하면 끝
중국 자회사 통해 현지 마케팅 전담

그래픽=비즈워치

11번가가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판매자는 상품만 물류센터에 보내면 나머지 과정은 11번가가 모두 처리하는 방식이다.

11번가는 오는 6월 중순 중국 대표 이커머스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서 170여 개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 판매자 모집에 나섰다.

11번가 전문관은 판매자 부담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자가 배송, 마케팅 등 초기 부담 없이 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판매자는 중국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해당 상품을 11번가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만 하면 된다. 11번가는 제품을 매입한 후 해상운송, 통관, 중국 내 배송, CS(고객 응대), 마케팅, 세금 처리 등 이후 과정을 모두 전담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된다. 판매자는 물류비나 수수료 계산 없이 상품 경쟁력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서 진행된 11번가의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설명회’에서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이 ‘징둥닷컴’과 함께하는 중국 역직구 사업 구조와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11번가

상품 등록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자가 담당 MD와 합의한 공급가와 판매가 범위에 맞춰 전용 사이트 '11번가 셀러오피스'에 상품을 등록하면 징둥월드와이드 내 11번가 전문관에 자동 노출된다. 11번가 전문관은 아마존, 월마트,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함께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배치될 예정이다.

11번가는 중국 자회사 연길11번가를 통해 현지 소비자 분석, 광고·프로모션 기획, 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6월 중순 론칭 직후에는 징둥닷컴의 연중 최대 행사인 '618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11월 광군제 등 주요 행사도 참여할 계획이다.

11번가는 뷰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판매자를 셀러오피스에서 상시 모집한다. 징둥닷컴의 정품판매 정책에 따라 브랜드 본사와 공식 총판사만 입점할 수 있다.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은 "중국 이커머스 매출액 1위인 징둥닷컴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판매자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문턱을 낮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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