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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국내 신용도만으로 최대 미화 1억5000만달러 신디케이트론 약정을 체결했다.
메리츠캐피탈은 대만계 시노팩 은행과 타이신 은행, 홍콩계 대주단으로부터 미화 1억500만달러(한화 약 2175여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약정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 미화 1억 달러를 인출할 예정이며 6개월 이내 최대 5000만달러를 증액할 수 있다. 차입기간은 3년이다.
이번 사례는 여전업계 최초로 해외 신용등급 없이 국내 신용등급(2025년 1월 NICE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 기준 A+/Stable)만으로 성사된 해외 자금조달이다. 조달금리는 국내 회사채 발행 금리 수준이다.
메리츠캐피탈 관계자는 "해외 신용등급이나 그룹사의 보증없이 단독으로 해외 자금조달에 성공한 업계 최초 사례"라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급격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침체된 금융시장에서 좀 더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