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금감원, 은행 홍콩 ELS 과징금 6000억원대로 감경

  • 2026.06.04(목) 15:19

오전 제재심서 재논의…1.4조원서 줄어
은행 자율 배상에 금융위 보완 요구 영향
17일 금융위 정례회의 상정 후 의결 전망

금융감독원이 5개 은행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 관련 과징금을 6000억원대 수준으로 감경했다.

애초 제재심에서 산정한 1조4000억원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규모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ELS 관련 신한·하나·KB국민·NH농협·SC제일 등 5곳의 합산 과징금 수준을 6000억원 대로 의결했다.

금감원이 지난 2월 최종 제재안을 통해 도출한 과징금은 1조4000억원이었다. 은행들이 사태 이후 피해액의 약 93%까지 자율 배상한 점을 감안했다.▷관련기사:은행 ELS 제재심…영업정지 피했지만, 과징금 1조원대(2026.02.12.)

금감원은 이같은 제재안을 의결해 금융위에 넘겼으나 금융위는 지난달 13일 제재 안건을 다시 금감원으로 돌려보냈다. 일부 사실관계와 적용 법령·법리 등을 보완해달라는 이유에서다.▷관련기사:금융위, ELS 과징금 제재안 보완 요구…금감원 재검토(2026.05.13.)

이례적 판단에 금융권에서는 과징금이 대폭 감경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지난달 15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조원 아래로 당연히 내려갈 것"이라며 "조 단위는 아니다"라고 암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 보완요청에 대한 검토결과와 제재심 논의 의견 등을 종합해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빠른 시일내 금융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전제재 수준 등 구체적 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제재안은 절차에 따라 금융위 정례회의 상정 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다음 정례회의는 오는 17일 예정돼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