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체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 사업화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아기유니콘, 2021년에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0년 140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 190억 달러로 연평균 4.7% 성장할 전망이다. 동화약품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 배경도 시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핏팻과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