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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분기 실적 '후퇴'…건설·글로벌 동반 부진

  • 2026.08.04(화) 16:51

매출 1조 턱걸이 전년비 11%↓…영업익도 1133억 13%↓
주요 프로젝트 준공 못 메운 건설…글로벌은 원가 부담

㈜한화가 아쉬운 2분기를 보냈다. 자체사업인 건설 부문과 글로벌 부문 실적이 지난해보다 줄면서다. 

한화는 4일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13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13% 빠졌다.

먼저 핵심 사업 부문인 건설 부문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774억원,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2%, 30% 줄어든 수준이다.

기존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뒤 이를 대체할 신규 사업의 이익 반영이 본격화되지 못하면서 매출이 줄었고,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대형 프로젝트 도급 정산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또한 줄었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부문도 녹록지 않았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53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0억원에서 49억원으로 29% 빠졌다. 한화의 글로벌부문은 화약, 화학, 무역 사업 등을 영위한다.

2분기 수익성 악화는 암모니아 가격 상승으로 주요 제품의 제조원가 부담이 증가해 화학 분야에서 실적이 둔화한 데다가 국내 건설경기 불황 장기화 등으로 화약 판매 역시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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