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실전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선발하는 프리-크라우드펀딩 데이를 개최했다. 총 10개사를 선정해 지원금과 함께 기업설명회(IR)와 시민참여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22일 부산은행 본사에서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등과 공동으로 프리-크라우드펀딩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부터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받은 15개사의 크라우드펀딩 전략 발표에 이어, 심사위원과 시민의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디지털키보드 기반의 온라인 레슨 솔루션을 내놓은 사운드리더, 바이오 센싱을 통해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밴드를 만드는 커즈 등 총 6개사가 포함됐다.
예탁결제원은 하반기 중 동일한 방식으로 4개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으로 총 10개사에 대해 각사 당 상금 300만원 및 IR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12월에 개최되는2019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 발표 및 시민참여형 모의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부여해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부산광역시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부산지역 우수 벤처기업 발굴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