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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사외이사 물갈이 '이사회 세대교체'

  • 2020.03.20(금) 10:48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2명 신규 선임
통합법인 출범 이끈 기존 멤버 퇴임

KB증권이 경영·경제학과 교수 2인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이사회를 재편한다. 지난해 5월 사외이사 5명 가운데 3명을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멤버로 교체한데 이어 나머지 구성원도 '뉴페이스'로 전부 바꿨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날(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재하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장과 김인배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

이로써 KB증권 이사회는 박정림·김성현 각자대표 사내이사 2명과 새로 선임한 이재하·김인배를 포함한 5인의 사외이사 및 이창권 기타비상무이사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영입한 사외이사들은 경영 및 경제학 전공학자다. 이재하 신임 사외이사는 오클라호마대 교수와 금융학회 이사, 선물학회 회장,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인배 신임 사외이사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와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각각 역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와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장 교수는 옛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한 2016년 12월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홍 교수는 통합법인 출범 초기인 2017년 3월에 사외이사로 영입되었다.

KB증권은 통합법인 출범을 이끌었던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가 2018년 12월에 물러나고 작년초 박정림·김성현 각자대표를 선임하면서 대표이사 세대교체를 이룬 바 있다.

이번에 사외이사 5명 가운데 2명이 바뀜에 따라 이사회는 통합법인 출범을 이끌었던 기존 멤버들이 모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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