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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9]엠게임, 해외사업이 이끌었다…'영업익 두배 확대'

  • 2020.02.20(목) 16:11

지난해 영업익 73억..전년 대비 101% 증가
매출도 39% 증가..해외 사업이 실적 견인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7억원으로 39%,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25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도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 336% 늘어났다.

엠게임의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해외 선전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이 광군제, 춘절 이벤트 등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북미, 터키 지역에서는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1월 신서버 오픈 후 매출과 동시접속자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엠게임은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과가 국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고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3종 이상의 웰메이드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TPS게임) '프로젝트X'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는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과 상반기 스포츠 베팅 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또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국내 및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에도 주력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게임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귀혼 for Klaytn'과 '프린세스메이커 for Klaytn'은 상반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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