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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식신', 기술특례 상장 추진…"기술평가 통과"

  • 2023.09.04(월) 11:16

"식신e식권·맛집 정보 서비스 기술력 인정"

/그래픽=식신 제공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기술 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기술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통해 상장하려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과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AI(인공지능) 지능형 결제, 복합단말, 구내식장용 FS(푸드서비스) 솔루션, AI 학습 및 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생성형 AI 기술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기술의 독창성과 확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식신e식권은 현재 880개 기업 직장인 23만명이 매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 모바일식권 서비스로 올해 거래액 규모가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신은 5월 월간 거래액 1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식신은 이번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올 4분기 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신이 이 과정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하면 푸드테크 업계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한 사례가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코스닥 상장 기술 평가 통과로 식신의 우수한 기술력과 모바일식권의 시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푸드테크 대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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