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매출액 1조196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1.5% 감소했다. 렌탈 및 B2B 사업 성과로 매출액이 소폭 늘었으나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와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인건비 등 신규사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년(4.0%)보다 하락했다.
당기순손익은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영업권 및 자산 손상 평가에 반영돼 10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좋지 않았다. 매출액은 32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줄었고 영업손익도 13억원 적자를 냈다. 홈쇼핑 및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영향이 컸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방송 1207억원, 통신 339억원, 알뜰폰(MVNO) 391억원, 렌탈 3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810억원을 달성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올해는 경영 효율화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홈과 지역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