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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6]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다작은 생존 위한 선택"

  • 2026.06.16(화) 15:40

온라인 게임 성장 한계 속 다양한 장르 동시 개발
"다음 목표, 유저들이 오래 즐기는 게임 만드는 것"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오른쪽)가 16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에 참석해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을 주제로 대담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비즈워치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는 넥슨게임즈의 다작 개발 전략이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16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에 참석해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박 대표는 넥슨게임즈가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하게 된 배경과 이를 통해 축적한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히트2, 서든어택, V4 등 라이브 게임 5종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5종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한국은 온라인 게임을 주축으로 성장해 왔다"며 "온라인 게임은 론칭 후 성장세가 꺾이게 되면 회사 유지가 어려워진다. 의도적으로 추진했다기보단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장르,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과정에서의 고충도 밝혔다. 그는 "구성원들도 다작 프로젝트를 운영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막상 본인에게 새로운 일이 주어지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얻은 경쟁력과 노하우가 넥슨게임즈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기술은 다르지만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며 "앞선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시행 착오를 다른 팀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버히트'와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오버히트는 상업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이해도와 서비스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며 "당시의 경험이 블루 아카이브를 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넥슨게임즈의 미래 청사진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미덕은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넥슨게임즈도 블루 아카이브를 제외하면 성과를 장기적으로 이어가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 것보다 유저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오랫동안 이어나가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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