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건설사업부(금호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형곡동 65 일원에 짓는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2차' 일부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에 분양을 시작했다. 1순위 청약에서는 최고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4층~29층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전용 84㎡ 255가구가 ▲A타입 208가구 ▲B타입 4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경북 구미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2차 조감도(자료: 금호산업) |
단지가 들어서는 구미 형곡동 일대는 대형 입시학원을 비롯해 어학원, 예체능학원 등의 사설 학원가가 조성된 곳이다. 도보권에 금오초등학교가 있고 대중교통으로 10분 거리에 송정여중, 경북외고 등이 있다.
단지 3면이 금오산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는 산책로와 연결된다. 걸어서 송정배수지 체육공원과 총면적 3만6000여㎡ 규모의 '우호의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구미차병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단지에서 1km 이내에 구미종합터미널, 구미역 등 대중교통 시설이 있다. 2km 떨어진 경부고속도로 구미나들목(IC)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차로 10분 거리내에 동아백화점 구미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이 있다.
구미 도심에서 가장 높은 최고 29층 초고층 단지로 주동(住棟)은 남향 및 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 A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로 구조를 뽑았다. B타입은 거실 2개면에 창이 나있는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알파룸' 또는 대형 팬트리(진입식 수납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경북 구미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2차 투시도(자료: 금호산업) |
실별 디지털온도조절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단열성능이 강화된 고기밀 창호(로이 유리), 절수형 위생기구, 싱크 절수형 페달 등의 에너지 절감 설비들이 적용된다. 거실 통합 월패드와 일괄소등 스마트 스위치로 조명·온도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다.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조명·난방·가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분양가격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850만원대다. A타입은 2억4890만~2억9590만원, B타입은 2억4610만~2억8110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5%이며, 60%인 중도금은 무이자로 융자 받을 수 있다는 게 금호산업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 1071-8(구미종합터미널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8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