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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시평 10위권 진입에 밀려난 SK건설

  • 2019.07.29(월) 11:02

작년 호반건설·호반 합병 효과 톡톡…경영평가 6위로
'경영평가' 점수서 밀려난 SK건설 10위권 밖으로

호반건설이 건설사 경쟁력 순위인 '2019 시공능력평가' 톱(TOP) 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반면 SK건설은 11위로 전년보다 두계단이나 하락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체면을 구겼다.

경영평가 점수가 두 건설사의 희비를 갈랐다. 호반건설이 계열사 호반의 합병을 계기로 경영평가 부문에서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진입한 반면 SK건설은 공사실적이나 기술능력, 신인도 부문에서 모두 10위권에 진입해 놓고도 경영평가에서 밀려 결과적으로 10위권 밖으로 튕겨 나갔다.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다.

올해는 중견건설사 가운데 호반건설이 평가액 4조4208억원으로 6계단이나 상승하며 10위권에 오른 점이 두드러진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6위(1조7859억원)를 기록했지만 13위인 계열사 호반(옛 호반건설주택·2조1619억원)을 합병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합병을 하게 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올라간다"면서 "그 영향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최근 2~3년간 3만 가구 이상 꾸준히 공급한 점과 함께 차입금의존도, 자본금 등을 반영하는 경영비율이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평가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영평가액이 3조959억원으로 6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어있다.

계열사인 호반산업(1조4976억원) 역시 12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1위에 자리잡았다. 호반산업은 옛 울트라건설을 인수해 주택사업과 토목사업 등을 주로 한다.

호반건설이 약진한 반면 SK건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전년보다 2계단이나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SK건설은 지난 2006년 1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한 이후 13년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셈이 됐다.

평가항목별로 공사실적(8위), 기술능력(9위), 신인도 평가액(9위)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자리잡았지만 경영평가액부문에서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공종별로 봐도 토목 건축 부문에서 모두 10위에 포함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보였다. 해외 플랜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평가부문에 이 부문이 포함돼 있지 않은 영향도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경영평가 부문에서 호반건설이 약진하면서 상대적으로 밀려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중견건설사 중에선 지난해 12위로 단숨에 15계단이나 상승하며 약진했던 반도건설(2조5928억원)은 올해는 한계단 하락해 13위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주택공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지난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부영주택(2조503억원)은 올해 11계단이나 상승하면서 15위를 기록했다. 중흥토건(1조9014억원) 역시 17위로 5계단 상승하면서 20위권 안에 진입한 점 등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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