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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왕숙·고양창릉 사전청약 분양가, 시세 60~80%? 확인해보니

  • 2022.07.21(목) 11:15

2022년 7월 사전청약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모집공고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4800가구 공급
추정분양가 5억~6억원…인근 단지와 비교해보니

요즘 집값 하락세에 내 집 마련 수요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매물은 있습니다. 3기 신도시 공공 사전청약도 그중 하나죠.

새 정부 들어 첫 사전청약 모집공고가 떴습니다. 이번에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지역이죠. 남양주왕숙과 왕숙2 지구가 포함됐습니다. 또 서울과 가깝고 입지가 좋은 고양창릉에서도 공급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더해 화성태안과 평택고덕까지 총 4800가구 규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등 공공 분양주택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냈습니다.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입니다.

요즘 곳곳에서 집값이 하락하는 분위기여서 그런지, 분양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과연 적절한 분양가가 책정됐는지, 입지와 분양가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먼저 남양주 왕숙부터 보겠습니다. 왕숙지구에는 1398가구, 왕숙2지구에는 429가구가 각각 공급됩니다.

추정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4억 9000만원에서 5억 2000만원 정도인데요. 국토부는 이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 이 왕숙 지구 바로 인근이면서 퇴계원역 쪽에 위치한 신별내퇴계원어울림의 가격을 볼까요. 전용 84㎡가 지난 6월 6억원에 팔렸습니다. 이걸 고려하면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80%가 넘는 수준입니다.

왕숙2지구는 다산신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추정분양가는 84㎡가 5억 7000만원가량입니다.

다산동에 위치한 다산 자연앤이편한세상이나 이편한세상자이를 보면요. 지난 6월에 국민평형이 8억~9억원가량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 단지와 비교하면 60% 안팎이다 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고양창릉 지구를 볼까요. 총 1394가구 규모입니다.

국민평형의 추정분양가는 6억 4000만원에서 6억 7000만원정도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와 마주 보고 있는 원흥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의 국민평형이 지난 6월에 거래됐는데요. 8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추정분양가 6억 7000만원은 80%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다만 바로 인근에 2018년에 지어진 원흥동일스위트는 지난 4월에 국민평형이 10억원 정도에 팔렸습니다.

이밖에 수원과 동탄 신도시 인근에 3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태안3 지구에서는 총 632가구가 공급되는데요. 당장 내년 6월쯤 본청약을 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84㎡가 3억 8000만원가량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번 공급분 중 유일한 전국구 청약지구인 평택고덕에서는 910가구가 공급됩니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 9000만원 정도로 책정됐고요.

추정분양가는 공고에도 있듯이 아직은 현시점에서 추정한 가격일 뿐인데요. 사전청약 시점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 등을 더해 산정한 겁니다.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결정됩니다.

브랜드도 중요하죠.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들은 모두 LH가 사업 주체로 LH 브랜드인 '안단테'를 적용됩니다.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85%입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 공급유형별로 입주자 저축과 소득·자산요건, 무주택 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하고요.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진행합니다.

나머지 일반공급 1순위는 28일부터 이틀간 접수를 진행하고요. 2순위 접수는 8월 1일입니다. 공고일인 7월 15일을 기준으로 청약 자격을 충족해야 합니다.

당첨자는 8월 18일 발표한 뒤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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