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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응봉1 재건축·한가람세경 리모델링 수주

  • 2023.12.11(월) 15:18

9일 사업 시공사로 선정
각각 2600억원, 4800억원…총 74000억원 규모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응봉1 재건축 사업과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 내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품에 안았다. 이들 사업비는 총 740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수주한 서울 성동구 응봉1 재건축 사업 조감도(위) 및 경기도 안양시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응봉1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은 이번 총회를 통해 수의계약을 맺게 됐다. 사업비는 2600억원 규모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일대의 응봉1은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525가구로 재건축된다.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한강, 중랑천, 서울숲 등이 도보권이다. 응봉초, 광희중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롯데마트,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학교병원 등도 가깝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인접해 있고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C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설계를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을 디자인 한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잡았다.

옥탑구조물은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주동은 응봉산의 역동적인 산세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응봉산의 단차를 활용한 데크형 스트리트 상가도 제안했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도 지난 9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4800억원 규모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번지에 위치한 한가람세경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439가구의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로 재탄생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범계역이 인접하고 단지 맞은편에 부안초, 부림중이 위치한다. 평촌공원, 평촌중앙공원, 학운공원, 학의천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가구 평면을 늘려 거실의 개방감을 높이는 등 효율적인 평면 구성이 담긴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평촌공원과 학의천을 조망하며 테라스와 파티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등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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