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최고층에 위치한 공동이용(커뮤니티) 시설로 향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과 식사를 하고, 골프연습장과 운동시설(피트니스 클럽)을 이용하며 땀도 흘린다. 서점과 연계한 도서관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이 모든 상황은 실제 모델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표현됐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AI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분양 마케팅 전략이다.
GS건설은 최근 분양을 진행 중인 '창원자이 더 스카이'와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판촉 영상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 영상은 입주 이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을 가상으로 구현했다. 통상적으로 분양 판촉용 영상은 가구 내부를 단순히 보여주는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GS건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고객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이 콘텐츠를 사전 기획했다.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영상은 입주민 시점에서 가구 내부부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 입주 이후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주택 실내에서 바라본 외부 조망,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는 모습 등 입주민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일상을 미리 경험하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더 쉽게 전달하고 예비 입주자들이 입주 이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한 공간 확인을 넘어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향후 공급되는 자이 현장에서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콘텐츠들은 GS건설 유튜브 채널(자이TV)에서 볼 수 있다. GS건설은 유튜브를 통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자이TV 구독자 수는 72만명을 넘어섰다.
이 건설사는 분양 마케팅뿐만 아니라 설계·시공 과정에도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을 돕는 AI 번역 시스템 '자이 보이스(Xi Voice)'와 표준 시방서를 학습해 최신 기준을 안내하는 '자이북' 등 다양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