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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본점을 면세점으로'...신세계의 승부수

  • 2015.05.14(목) 15:20

▲ 신세계그룹이 14일 신세계의 상징인 본점 명품관(본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바꿔 고품격 프리미엄 면세점을 조성키로 했다. 신세계 명품관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시티투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신세계그룹이 신세계의 상징인 본점 명품관(본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바꿔 고품격 프리미엄 면세점을 조성키로 했다.
 
6월 초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강남점과 본점을 후보지로 검토했던 신세계는 시장성과 상징성을 두루 고려한 결과 본점 본관을 최종 낙점했다.
 
신세계는 ‘업(業)의 모태’이자 1930년 세워진 국내 최초 백화점 건물 전체를 통째로 면세점으로 바꿔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세계가 지향하는 고품격 면세점을 구현하기 위해 SC은행 건물은 관광객 편의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SC은행은 1935년에 세워진 근대 건축물로 신세계가 최근 외국자본으로부터 850억 원을 주고 사들였다.
 
신세계는 SC은행 건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시설, 상업사박물관, 한류문화전시관 등을 설치해 본점 본관이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면세점 모델로 개발되도록 보완해 주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면세점 공급이 절대 부족한 명동상권에 면세점을 설치해야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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