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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해외관광객 4만명 데려온다"

  • 2016.04.12(화) 19:44

각종 한류 행사로 관광객 유치
"중국·일본 물론 태국서도 온다"

롯데면세점이 해외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일본·태국 등지에서 직접 유치한 해외관광객 4만여명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국내를 찾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3만여명으로 지난달 대규모 '치맥파티'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 아오란그룹 단체 관광객(6000여명)의 5배에 달한다.

 

이번달에는 2만여명의 해외 관광객이 오는 15~1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서 열리는 '패밀리페스티발'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패밀리페스티발'은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한 한류문화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중화권 인기스타인 배우 이민호의 팬미팅을 필두로 싸이(PSY), 성시경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는 5월에는 1만3000여명 규모의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한국에 온다. 이는 앞서 지난해 10월 롯데면세점이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인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이 회사의 임직원 8000여명이 한국에 들를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보험회사의 인센티브 관광객 수천명도 방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최근 모델로 발탁한 가수 황치열의 팬미팅 행사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3000여명의 중국인 팬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치열은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 신흥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류의 힘을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활용한다면 질 높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외화획득을 늘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류문화 이벤트 '패밀리페스티발'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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