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 승계의 핵심은 서영이앤티다.
3세 박태영(41) 하이트진로 부사장은 대학 졸업 즈음인 2007년 서영이앤티 지분 73%를 취득하며 승계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미 그의 동생 박재홍 하이트진로 전무가 지분 27%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그룹 총수일가 3세 형제가 100% 소유한 회사가 됐다.
서영이앤티는 그룹 핵심회사 하이트맥주(현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을 빠른 속도로 늘렸다. 애초 서영이앤티가 직접 보유한 하이트맥주 지분율은 0.71%에 불과했다.
2008년 아버지 박문덕 회장이 개인회사 하이스코트를 서영이앤티에 무상증여하자 서영이앤티가 컨트롤하는 하이트맥주 지분율이 10.52%로 높아졌다. 하이스코트는 하이트맥주 지분 9.81%를 보유한 회사였기 때문이다.
이듬해 2009년 박문덕 회장 소유의 또 다른 회사 근대화유통을 서영이앤티가 흡수합병했다. 근대화유통도 하이트맥주 지분 0.49%를 가진 회사였다. 서영이앤티가 컨트롤하는 하이트맥주 지분율은 11.01%로 또 한번 높아졌다.
같은 해 하이트진로 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서영이앤티는 자회사 하이트맥주 주식을 현물출자하고 지주회사 하이트진로홀딩스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지분율을 27.66%로 더 높였다.
이로써 박태영 부사장의 서영이앤티는 그룹 지주회사 하이트진로홀딩스의 2대 주주가 됐다. 결국 모든 것은 박태영 부사장→서영이앤티→하이트진로홀딩스→하이트맥주 등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과정이었던 셈이다.
아직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 부사장의 아버지 박문덕 회장(29.49%)이지만 현재의 구도만으로도 3세 경영체제를 위한 지배구조는 안정적으로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박 부사장은 이러한 지배구조가 완성된 이후 2012년 경영관리실장(상무)이라는 직함으로 하이트진로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관리전략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버지 박문덕 회장은 2014년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서영이앤티는 그룹 핵심회사 하이트맥주(현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을 빠른 속도로 늘렸다. 애초 서영이앤티가 직접 보유한 하이트맥주 지분율은 0.71%에 불과했다.
2008년 아버지 박문덕 회장이 개인회사 하이스코트를 서영이앤티에 무상증여하자 서영이앤티가 컨트롤하는 하이트맥주 지분율이 10.52%로 높아졌다. 하이스코트는 하이트맥주 지분 9.81%를 보유한 회사였기 때문이다.
이듬해 2009년 박문덕 회장 소유의 또 다른 회사 근대화유통을 서영이앤티가 흡수합병했다. 근대화유통도 하이트맥주 지분 0.49%를 가진 회사였다. 서영이앤티가 컨트롤하는 하이트맥주 지분율은 11.01%로 또 한번 높아졌다.
같은 해 하이트진로 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서영이앤티는 자회사 하이트맥주 주식을 현물출자하고 지주회사 하이트진로홀딩스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지분율을 27.66%로 더 높였다.
이로써 박태영 부사장의 서영이앤티는 그룹 지주회사 하이트진로홀딩스의 2대 주주가 됐다. 결국 모든 것은 박태영 부사장→서영이앤티→하이트진로홀딩스→하이트맥주 등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과정이었던 셈이다.
아직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 부사장의 아버지 박문덕 회장(29.49%)이지만 현재의 구도만으로도 3세 경영체제를 위한 지배구조는 안정적으로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박 부사장은 이러한 지배구조가 완성된 이후 2012년 경영관리실장(상무)이라는 직함으로 하이트진로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관리전략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버지 박문덕 회장은 2014년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