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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인도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첫 해외 발매

  • 2019.03.18(월) 14:53

파트너사 알켐, 제품명 '발레라'로 4월 1일부터 판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이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에 발매한다.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슈가논(현지 제품명: 발레라) 발매식에서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Alkem Laboratories Ltd)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인도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슈가논의 인도 제품명은 라틴어로 강함을 뜻하는 '발레라(Valera)'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발매식에선 양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매기념 영상 시청과 제품 강의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말 동아에스티는 알켐과 인도, 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알켐은 지난해 9월 임상3상을 완료하고,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DCGI)의 허가를 얻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알켐에 제품의 원료를 공급하고 알켐은 인도 현지에서 완제 생산 및 판매, 마케팅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발매는 해외에서 슈가논이 발매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슈가논의 순차적 발매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의 주력제품인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인도 외에도 브라질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브라질 및 중남미 17개국, 러시아제약사 게로팜(Geropharm)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임상3상을 끝내고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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