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대상, 포스코와 손잡고 전분당 동남아 사업 확장

  • 2023.02.24(금) 16:08

공동 투자 통해 지배력 강화
신규사업 원료 안정적 조달

대상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분당 사업을 확장한다. 전분당은 전분을 원료로 하는 감미료들로 물엿, 맥아당, 글루코오스, 이성화당 등이 포함된다. 

/그래픽=비즈워치

대상은 지난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분당 신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희병 대상 소재사업총괄,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전분당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향후 전분당 신규사업에 대해 공동 투자 검토와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할 방침이다.

특히 대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해외 판매망과 제조 기술을 갖춘 만큼 탄탄한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전분당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전분당 부문은 바이오와 함께 대상의 대표적 소재사업 중 하나다. 옥수수,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다양한 전분 및 전분당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 1964년 전분당 생산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한 대상 전분당 부문은 원가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시장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베트남, 2013년 필리핀, 2017년 인도네시아에 각각 진출해 전분당 부문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며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대상 전분당 부문은 동남아 시장 입지를 견고히 다진 후 동남아를 넘어 해외 유망 지역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