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K-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한다. 최근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쿠키'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약과를 중심으로 53종의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삼립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음료 산업 박람회 '아누가'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아누가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세계 100여개국, 80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제품은 '약과'다. 미니꿀약과, 궁중꿀약과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인 조청 모약과, 전통 약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 쿠키, 약과 타르트 등 총 12종의 약과 제품을 소개하고 한국 대표 디저트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삼립호빵도 선보인다. 한국적인 원료를 사용해 수출용으로 개발한 불닭호빵, 김치치즈호빵 등 10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우동, 칼국수 등 하이면 제품과 한국의 대표 장류를 활용한 만두, 식물성 소시지를 활용한 핫도그 등의 비건 푸드도 선보인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PC삼립의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세계인들에게 K-디저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