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의 '잇츠온 신선란' 판매량이 2019년 출시 이후 연평균 50%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구독 수요 증가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hy 정기 배송은 지정일, 배송 주기를 선택하면 일정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정해진 장소로 물품을 전달한다. 첫해 정기구독 고객 수는 1700명에서 지난달 기준 1만3000명까지 증가했다. 배송 품질과 합리적 가격도 강점으로 꼽힌다.
hy는 배송 전 단계에 콜드체인을 적용해 신선함이 중요한 달걀 등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돼 있다. 또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hy가 소비자 구매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할인과 무료 배송에 따른 가성비를 가장 큰 혜택으로 꼽았다.
이런 높은 만족도가 재구매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달걀류 재구매율은 86.9%로 전체 정기 구독 제품 중 1위다. hy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잇츠온 계란 5종 외에 15구, 30구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미란 hy HMR CM팀장은 "신선제품 카테고리 서비스는 제품의 질, 신선도, 편리한 배송이 함께 충족되어야만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해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hy만의 차별화된 배송을 활용해 다양한 정기구독형 냉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