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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등 국감 끝나자마자 낙하산 '러시'

  • 2016.10.19(수) 14:48

은행연합회 전무에 관료출신 홍재문 씨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각 기관들이 밀어뒀던 인사를 속속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 외부에서 투입되는 인사들이어서 낙하산 논란은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9일 사원총회 동의를 거쳐 오는 20일자로 홍재문 전 한국자금중개 부사장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홍 전무이사는 1960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대학원,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을 졸업했다. 재겅경제부 금융허브기획과장, 금융위 기획재정담당관, 행정인사과장, 외교통상부 주OECD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은행연합회 전무 자리는 지난해 11월 민성기 전 전무이사가 한국신용정보원 초대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었었다.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헙협회 등 금융관련 협회는 지난해 3월 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기 위해 관료출신들이 차지했던 부회장 자리를 모두 없앴다. 대신 전무 자리를 신설했지만 이 자리 역시 속속 낙하산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생보협회도 지난 8월 신임 전무로 송재근 전 금융위 과장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증권금융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부사장 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1일로 관련 논의를 미뤘다. 이 자리는 애초 금감원 출신 인사가 거론돼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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