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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에 국내은행 첫 지점 열었다

  • 2022.04.30(토) 10:40

[금융 핫&뉴]
신한은행, LS그룹과 'ESG 맞손'
캐롯손보, 럭스로보와 IoT 합작사 설립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하나은행, 국내은행 처음으로 대만 진출

하나은행은 대만 타이베이(臺北) 지점을 개설해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 대만 교민이나 여행객들이 국내 은행의 서비스를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타이베이지점은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DBU(Domestic Banking Unit, 외국환거래지정은행)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대만 국제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우량 현지 기업 유치를 위해 역외금융 업무 수행이 가능한 OBU(Offshore Banking Unit, 국제금융업무지점) 라이선스 신청도 준비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로써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대만 △인도 △독일 △싱가포르 △멕시코 등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 모두에 네트워크를 두게 됐다. 전 세계 25개 지역, 19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며, 이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 지역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신한은행, LS그룹 ESG 확대에 금융지원

신한은행은 LS그룹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핵심은 LS그룹의 환경 관련 사업구조개선에 드는 비용을 신한은행이 우선적으로 대출해주는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LS그룹 계열사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금융지원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금융지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및 공동마케팅 △상생예금·상생보증 협약을 통한 협력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LS그룹 전략적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 세번째)과 LS그룹 구자은 회장(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카드 가맹점 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 운영자금이 부족한 카드 가맹점 대상 비대면 대출상품인 '아이원(i-ONE) 가맹점 성공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1년 이상 업력이 있고, BC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다.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아이원뱅크(기업) 앱을 통해 대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월말 기준 카드 연매출 정보를 대출한도 산정에 활용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기업카드 결제 실적, BC카드 가맹점 입금계좌 등록 등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머니그램 송금 서비스

케이뱅크는 세계 최대 송금업체 머니그램(MoneyGram)과 협력해 '머니그램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365일, 24시간 전 세계 68개국(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머니그램은 미국의 자금 이체 기업으로 전 세계 전용 송금망을 갖추고 있다. 현지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받는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면 보낼 수 있다.

전 세계 머니그램 제휴처에서 머니그램 거래번호로 방문 수령하면 돼 단기로 해외 체류 중인 해외 유학생, 여행객 등이 이용할 수 있다. 45개국 통화로 송금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송금 금액과 관계없이 4달러다. 

KB국민은행, 한남동에 31번째 PB센터 

KB국민은행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르베이지빌딩 3층에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한남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에서는 전문 PB와 기업금융 전문 인력이 고객의 자산관리와 대출 상담 등 개인·기업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국내외 유명·신진 작가들의 작품 및 고객 소장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뱅크로 운영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KB국민은행의 PB 브랜드 골드앤와이즈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31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청라국제도시역=하나금융타운역'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국제공항철도선의 '청라국제도시'역에 '하나금융타운' 명칭을 병행 사용키로 했다. 28일부터 3년 간 청라국제도시역사 내·외부 및 승강장의 역명 표지, 열차 내부 노선도, 열차 음성 안내방송 등에 '하나금융타운' 이름이 추가된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이 역은 하루 평균 약 1만5000명 이상 이용한다. 주변에는 24만6671㎡의 부지에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시설인 통합데이터센터와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있다. 지난 2월에는 3단계 프로젝트인 '청라 그룹헤드쿼터'의 공사가 시작됐다.

/자료=하나금융그룹 제공

캐롯손보, IoT 합작사 설립

캐롯손해보험은 로봇전문 기업인 럭스로보와 합작으로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하드웨어 기기를 개발해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술기반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 손보사는 합작사를 통해 '캐롯플러그'를 비롯한 IoT 기기의 설계와 공급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캐롯플러그와 이륜차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용 디바이스, 펫 케어 기기 등 IoT 기기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캐롯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과 접목된 IoT 기기인 캐롯플러그를 통해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후불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 핫&뉴'는 한 주간 선보인 새로운 금융상품과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들의 눈에 띄는 움직임을 간추린 비즈워치 경제부의 주말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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