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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79개 모델 판매 중단..'재인증에 총력'

  • 2016.07.22(금) 10:17

25일부터 행정조치 예상모델 판매 중단
재인증까지 판매 올스톱..딜러사 지원책 수립

폭스바겐이 정부의 행정 조치가 예정된 모델들에 대해 사전에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인증 서류 조작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작년 디젤 게이트는 물론 이번 서류 조작 사태에 대해서도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왔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폭스바겐의 모든 딜러에게 환경부가 행정처분을 예고한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레터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25일 이후에는 해당 모델의 매매 계약이나 신차 등록이 전면 중단된다. 이렇게 되면 정부로부터 재인증을 받을 때까지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의 판매가 올스톱 된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환경부 청문회에는 예정대로 참석해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청문회 이후 오는 29일까지 문제가 된 모델들에 대해 인증취소 및 판매금지 조치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정부의 인증취소·판매금지 처분이 최종 확정되는대로 정부가 인증 서류와 관련해 지적한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모델들에 대해 재인증 절차를 밟아 조속히 판매 재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경영상의 위기에 직면한 딜러사들에 대한 지원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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