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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인사]③기술력 강화…R&D 3명 부사장 승진

  • 2017.11.22(수) 14:37

사장단 이어 후속 임원인사 82명 승진
부사장 승진자 모두 연구개발분야 출신

사장단 인사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공고히 한 현대중공업그룹이 후속 임원 인사를 통해 기술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성락 현대일렉트릭 전무와 김대순 현대건설기계 전무, 윤중근 현대로보틱스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를 포함해 총 82명의 직책이 한 단계 올라섰다.

특히 부사장 승진자 3명은 모두 R&D(연구·개발) 등 기술 분야 전문가다. 기업 분할 이후 R&D에 적극적으로 투자, 기술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락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고 2011년 로보틱스 연구실장을 맡았다. 2015년 그린·로봇 본부장을 겸임했고 현재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58년생인 김대순 부사장은 성균관대 기계과 졸업 이후 1991년 입사했다. 2008년 용접기술 연구 담당임원, 2011년에는 생산기술 연구 담당임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건설기계 연구개발 총괄임원을 맡았고 현재 현대건설기계 R&D 본부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윤중근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 금속공학과 졸업 이후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2012년 기술경영 총괄임원을 거쳐 2015년에는 엔진기계사업본부 중형·발전 부문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로봇사업본부장, 현재는 현대로보틱스 대표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김명석 상무 등 12명이 전무로, 안오민 상무보 등 27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류홍렬 부장 등 40명은 상무보로 처음으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생산직 출신 임원으로는 박종운 기정이 상무보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속히 후속임원 인사를 단행, 조직을 재정비해 올해 마무리와 함께 내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인사]
 
◇ 부사장 승진(3명)
▲현대일렉트릭: 김성락
▲현대건설기계: 김대순
▲현대로보틱스: 윤중근

◇ 전무 승진(12명)
▲현대중공업: 구진회 김명석 송지헌
▲현대미포조선: 김원희 고진영 허 호
▲현대삼호중공업: 은희석
▲현대일렉트릭: 이진호
▲현대오일뱅크: 안창희 곽동환 권기형
▲현대OC : 이정현

◇ 상무 승진(27명)
▲현대중공업: 안오민 박광민 여용화 강재호 김화용 박진철 윤병락 송원길 장광필 김규덕 김종태 김진한 강병국
▲현대삼호중공업: 신인찬
▲현대일렉트릭: 이정수 서흥석
▲현대건설기계: 양경신 김상웅
▲현대글로벌서비스: 이인호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이상구
▲현대오일뱅크: 김민성 박치웅 박기철 유필동 박호섭 염용화
▲현대케미칼: 장필수

◇ 상무보 승진(40명)
▲현대중공업: 강기용 류홍렬 박상복 이윤식 변정우 김원탁 박상노 진성호 신이성 김홍배 김명환 박종운 최 헌 정병용 이철헌 이상혁 서정훈 장혁진
▲현대미포조선: 우태주 윤종흠 임재덕
▲현대삼호중공업: 이일오
▲현대로보틱스: 김관중
▲현대일렉트릭: 손익제 이충희 박상훈
▲현대건설기계: 박호석 박정환 김종유 이원태 한재호
▲현대글로벌서비스: 김종호
▲현대힘스: 김병철
▲현대중공업터보기계: 하진수
▲현대오일뱅크: 조휘준 이승호 권기오 김 운 김경일
▲현대케미칼: 조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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