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8개 기업과 CCUS 사업
GS칼텍스가 국내 주요 8개 기업들과 함께 CCUS(Carbon Capture·Utilization·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개발에 나서기로. 이를 위해 최근 현대글로비스, 한화솔루션, 삼성물산, GS에너지, GS건설, 남해화학, 린데코리아, 동서발전 등과 'CCUS 사업을 위한 기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
CCUS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 탄소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CCS(Carbon Capture, Storage)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로 분류.
GS칼텍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까지 아우르는 CCUS 전체 사업 영역 개발에 참여하고 블루수소 공급을 담당. 향후 9개 참여사들은 CCUS 사업기획에 착수해 CCUS 사업 최적 모델 도출 및 사업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
현대차, 친환경 알루미늄 확보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B20 Summit Indonesia 2022)' 기간 중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 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
아다로미네랄은 인도네시아 광물자원 생산 기업으로 최근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제련소 신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제조용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루미늄 생산과 공급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공급받고 최상의 제품이 생산되도록 사양, 공정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 아울러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 미래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업 분야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SK지오센트릭, 열분해 공장 설립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섬. 이를 위해 최근 양사는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
이번 합의서엔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아시아 지역내 열분해 사업 확대에 대해 합의. SK지오센트릭은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안에 약 1만3000㎡(4000평) 면적을 활용해 아시아 최대인 폐플라스틱 처리기준 연 6만6000톤(t)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
여기에 SK지오센트릭은 울산 부지 내에 자체 보유 기술로 연 10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함께 조성.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한단 계획. 해당 과정을 거치면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쓰레기에서 원유를 다시 뽑아내는 의미로 도시 유전 기술로도 불림.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 친환경 인증
LG디스플레이의 IT용 하이엔드 패널이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받음.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힘.
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 됨.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 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 사용도 최소화.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in-TOUCH)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단 계획.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