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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기아 K5', 이렇게 진화했다

  • 2023.11.02(목) 08:30

기존 디자인서 주간주행등 변화…강인함 부각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넓은 시야 확보
사전계약 6000대 넘어…하이브리드 선호 높아

더 뉴 K5 외관./사진=이명근기자

올해로 13년 된 K5가 다시 한번 진화했다.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강인함을 보강했다. 실내에는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내공을 강화했다. 소비자 기대에 걸맞게 기초 상품성 자체를 상향했다는 평가다.  

더 뉴 K5 후면부. 이전대비 볼륨감이 강조됐다./사진=이명근기자

강인한 외관, 효율 좋은 실내공간

'더 뉴 K5' 실물을 직접 살펴봤다. 전면부 주간주행등(DRL)부터 눈길을 끈다. 주간주행등을 구성하는 선들은 마치 심장박동을 연상케 한다.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도 이번에 새로 적용됐다. 전반적으로 상징인 타이거노즈를 타이거페이스로 확장한 모양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멀티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선으로 연결된 램프가 적용되면서 한층 입체감을 강조했다. 

더 뉴 K5 1열 모습./사진=이명근기자

실내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1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터치식 버튼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센터 콘솔, 전방 트레이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이 각각 배치됐다.

2열은 앉았을 때 성인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레그룸이 확보됐다. 헤드룸은 167cm 성인 여성이 앉았을 때 손가락 하나가 남는다. 트렁크는 골프백 2개 들어갈 정도의 규모다. 2열 시트를 접으면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더 뉴 K5 트렁크. 2열을 접어 확장 사용할 수 있다./사진=이명근기자

편의사양들은 재편됐다. 과감히 기존에 선호도가 낮았던 사양들은 제외했다. 대신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넣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 기대에 걸맞게 기초 상품성을 전체 상향했다"고 말했다.

사전계약 6000대 돌파…1위는 하이브리드

더 뉴 K5는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를 포함해 총 7종으로 출시됐다. 내장은 △샌드 △마션브라운 △블랙 등 3종 중 선택 가능하다.

블랙핏(Black Fit) 옵션도 운영한다.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것으로, 기아 엠블럼을 제외한 모든 색상을 검정색으로 통일한 게 특징이다. 

더 뉴 K5에 새롭게 적용된 실내 컬러 마션브라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사진=이명근기자

더 뉴 K5는 지난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0대 이상 계약됐으며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6 가솔린이 2800만원부터 △2.0 가솔린은 2700만원부터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3300만원부터다. 기아는 3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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