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한국투자증권, ‘14억’ 모자란 2위…역시 ‘이름값’

  • 2015.08.17(월) 18:38

2Q 순익 1230억…작년 2분기의 2배
반기순익 2180억 작년 전체치 맞먹어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123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업계 2위를 꿰찼다. 1위 삼성증권과는 불과 14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반기 이익은 작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익과 맞먹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올 2분기 연결 순이익 1231억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지난 1분기(951억원) 대비 29% 증가했고, 지난해 2분기 580억원의 2배가 넘는다. 영업이익도 15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1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반기기준으로는 지난 1분기 951억원의 순익을 합쳐 2182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 역시 지난해 상반기 1029억원의 두 배가 넘고 지난해 전체순익인 2262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영업 반기익 또한 282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342억원 대비 111% 뛰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3092억원과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영업부문 별로는 종합자산관리 부문의 순익 증가가 주효했다. 개인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가증권의 매매, 중개 등의 증권투자신탁 및 신탁형 증권저축업무 관련부문인 종합자산관리 부문의 올 상반기 순익은 1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2억원의 4배가 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1146억원에서 1926억원으로 68% 늘었고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자산운용업 부문도 지난해 상반기 273억원에서 올 상반기 287억원으로 14억원 증가했다.

 

한국금융지주 반기보고서 내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수수료 수익은 242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066억원 대비 17% 늘었다. 이자 수익 역시 2422억원에서 2756억원으로 334억원(14%) 증가했고, 채권평가익 등이 포함된 순금융자산평가및처분손익도 금리 하락 덕분에 153억원에서 616억원으로 무려 302% 뛰며 한국투자증권 순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