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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시장' 멀티에셋펀드가 뜬다

  • 2018.10.12(금) 11:11

부동산·인프라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 변동성 최소화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에셋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등 실물자산에 골고루 투자해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제이로젠버그 누빈자산운용 대체투자 최고책임자.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12일 한화자산운용이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글로벌 리얼에셋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대체자산 전문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 제이로젠버그 대체투자 최고책임자가 참석해 "부동산과 인프라 설비는 글로벌 경제 개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실물자산은 주식 대비 변동성은 낮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도 올해 초 글로벌 인프라·부동산·에너지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한화 글로벌 리얼에셋펀드'를 출시하고 누빈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20여개국 17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제이로젠버그는 "우리는 글로벌 부동산과 인프라 설비와 관련한 주식, 우선주,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며 높은 현금흐름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며 "시장에 민감하면서도 경제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의 경우 장기적인 리스 계약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부동산 리츠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누릴 수 있다. 인프라 설비의 경우에도 안정적인 에너지 수요와 전 세계 도로, 교량, 학교 등 필수적인 인프라 설비 교체로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제이로젠버그는 "가격 장악력과 계약 매출이 주로 인플레이션과 연계돼 인플레이션이 상승할수록 리얼에셋의 현금 흐름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며 "이 자체만으로도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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