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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9]KB자산운용, 대체투자 선전…모처럼 반등

  • 2020.02.13(목) 09:30

순익 489억⋯전년보다 23.5% 늘어
단기금융상품 중심 자금유입 확대

KB자산운용이 지난해 5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하며 3년 만에 성장 가속페달을 밟았다.  단기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늘어난 가운데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공을 들여온 대체투자 부문이 선전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489억원으로 전년 396억원보다 2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4% 늘어난 667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2016년 588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뒷걸음질 쳤던 순이익은 3년 만에 반등으로 돌아섰다.

단기금융상품 및 부동산 펀드 등에서 설정액이 증가하면서 실적 반등을 주도했다. KB자산운용의 작년말 전체 운용자산(AUM, 설정원본+계약 금액)은 약 62조2900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5400억원 증가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이 예년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인력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수탁고가 전년 대비 약 10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수수료 및 운용 수익이 증가했고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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