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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적자 감수하고 '라임 악재 털고 간다'

  • 2020.08.14(금) 17:44

2분기 283억 손실…라임 선보상 등 938억 비용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증가에 영업 실적은 호조

대신증권이 2분기에 280억원이 넘는 연결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영업 실적은 양호했지만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수백억원대의 일시적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적자를 감수하고 라임 사태 관련 손실을 2분기에 한꺼번에 반영한 것은 회사를 둘러싼 악재를 최대한 빨리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사측의 의지로 읽힌다.

대신증권은 14일 올 2분기에 2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7분기 만에 최대 이익을 냈던 1분기 순익 472억원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고꾸라졌다.

영업이익 역시 190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익은 55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순익과 영업익이 188억원,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6%, 61.4% 줄었다.

'동학개미운동'이 본격화하며 주식 거래량이 급증하고 그에 따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영업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다. 전체 자산에 대한 헤지트레이딩으로 이익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인 트레이딩 수익도 유지했다.

하지만 라임펀드 관련 선보상 지급, 나인원한남의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감가상각비 등으로 938억원의 일시적 비용이 발생했다. 이중 라임 펀드 선보상 지급분이 약 400억원으로 적자 전환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투자은행(IB) 부문의 영업활동이 부진했던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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