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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탄소중립 겨냥 펀드 출시…'친환경 투자' 박차

  • 2021.09.23(목) 09:14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그룹사 시딩 투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자산운용사를 자처하며 친환경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이 탄소중립시대를 겨냥한 펀드를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시딩 투자에 나서면서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한자산운용은 23일 국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데 이어 탄소중립사회 전환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출시는 그룹 차원 친환경 전략의 하나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이 선언을 통해 신한금융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금융그룹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관련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펀드 출시에 맞춰 신한운용을 비롯한 그룹사에서 시딩 투자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창구 신한운용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의지를 적극 실천하는 것과 더불어 투자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신한운용이 역량을 집중해 리서치한 5가지 핵심 패러다임인 발전과 수소, 푸드테크, 순환경제, 모빌리티 등에 투자한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형관 신한운용 주식운용1팀 차장은 "회사가 보유한 리서치 역량을 십분 발휘해 탄소중립 시기의 투자 기회를 수익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소중립사회는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 활동 전반에서 일어날 변화인 만큼 투자 측면에서도 탄소중립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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