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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로 4차위원장 "AI 활성화·규제혁신 역할하겠다"

  • 2020.02.19(수) 16:37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AI 전문가

4차산업혁명위원회 3기 위원장을 맡게 된 윤성로 위원장이 향후 운영 방향성에 대해 인공지능(AI)과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는 4차위가 'AI 범국가 위원회'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A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며 "AI 전문가인 제가 위원장으로 선임된 것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원동력인 'AI'를 활성화해 국가사회 전반을 혁신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미국 인텔 선임연구원을 거쳐 서울대에서 빅데이터연구원 응용기술부 부부장, 공과대학 부학장, 인공지능연구원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AI 분야에서 국내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으로 석·박사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AI 국가전략을 발표하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AI의 범국가 위원회로 역할을 제정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위원장을 AI 전문가로 선정한 것도 이를 위해서다.

윤 위원장은 규제 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규제'가 아닌 '규제의 혁신'을 추구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찾는 '찾아가는 규제 발굴' 시스템을 장착시키겠다"고 밝혔다. 

4차위를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채널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다지겠다겠다는 의지다. 

이어 "4차위 트레이드마크인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4차위 내에 '규제개선팀'을 신설하고 해커톤의 결과가 실질적 규제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은 민간의 규제혁신 요구에 대해 1박2일동안 민간과 정부가 논의를 거쳐 규제혁신 합의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총 6차례의 해커톤이 진행됐다.

이번 3기에서는 해커톤의 기능을 체계화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 관심사가 높고 산업계 파급력이 큰 현실성있는 의제 발제를 위한 의제 발제 시스템 ▲의제 선정을 위한 의제 선정 위원회 ▲해커톤 이행을 통해 실질적 합의가 도출됐는지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준비한다.

또 4차위는 AI가 특정 기업이나 계층을 대표하는 기술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AI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인터넷처럼 AI 기술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활용 가능한 기술(AI for everyone)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윤 위원장은 "AI가 국가 사회 전반에 활용되면서 기술의 편향성, 일자리 및 양극화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AI 윤리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다만 행정 경력이 없는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4차위가 공직이라기보다는 민관 채널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민간 관련 경험을 쌓은 사람으로 정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4차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부의 국가전략과 정책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부처간 정책을 조정한다. 지난 2017년 9월 출범했으며 이번이 3기 위원회로 윤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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