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PC·모바일 글로벌 테스트를 내달 25일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대규모 협동 레이드 등 멀티 콘텐츠 공략에 대한 재미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글로벌 테스트는 내달 25일부터 오는 3월4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규모 제한 없이 진행한다.
대중에 처음 공개되는 PC 버전의 경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이 진행하는 게임 체험 행사로, 출시 전 시장 반응을 최종 점검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위해 지난 CBT에서 수집된 국내 이용자의 피드백을 대거 수용하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특히 조작감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게임 패드 정식 지원을 위한 게임 컨트롤러 연동 작업도 진행했다. 반복되는 형태의 퀘스트 라인을 대거 개편하고 스토리의 개연성과 몰입도 역시 높였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규모 제한 없이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이는 테스트인만큼, 출시 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강점으로 평가되는 주요 콘텐츠는 고도화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