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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뉴스테이, 보증금 4천만원 더하면 '월세 -10만원'

  • 2015.08.30(일) 09:26

'e편한세상 도화' 특징·청약방법 Q&A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인 'e편한세상 도화'가 지난 28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공급을 시작했다.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인 이 아파트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 5블록과 6-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9층 25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 545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 등 총 2105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대림산업이 주택도시기금(옛 국민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등과 공동 출자해 건설한다. 대림산업은 설계·시공뿐 아니라 임대 운영·관리까지 직접 맡는다. 사업자의 의무 임대기간이 8년이어서 2년마다 갱신해 이 기간동안 살 수 있다. 대림은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정부 기준(5%)보다 낮은 3%를 적용했다.

 

처음 공금되는 뉴스테이인 만큼 청약절차나 공급 가격 등이 일반 분양아파트와 다르다. 오는 4~5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하는 e편한세상 도화의 상품 특징과 청약 방법 및 주의사항 등을 문답식으로 자세히 풀어봤다.

 
▲ e편한세상 도화 투시도(자료: 대림산업)

 

-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이 주택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2015년8월27일) 현재 만 19세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청약신청할 수 있다. 지역 구분도 없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집을 소유하고 있어도 되며 자산보유액과 소득 등에도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 1명이 1건만 신청할 수 있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법인은 청약할 수 없다. 한 세대안에서도 부부 등 여러명이 함께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복수로 당첨되면 좋은 동·호수를 고를 수 있다.

 

- 청약할 주택은 어떻게 고르나?
▲3개 종류의 전용면적별(59㎡·72㎡·84㎡)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5블록과 6-1블록을 구분하거나 59㎡(A~B타입), 72㎡(A~E타입), 84㎡(A~C타입) 내에서 타입을 골라 선택할 수는 없다. 3개 전용면적 중 1지망과 2지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지망과 2지망을 동일하게 선택하면 2지망은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1지망에서 미달되면 2지망 청약신청자에게 동·호수 신청 기회가 부여된다. 미달 가구수보다 2지망 신청자가 많을 경우 2지망 신청자 사이에서 우선 당첨자를 선정하고 1지망 신청자와 같이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동·호수가 배정된다.

 

- 당첨 뒤 다른사람에게 임대할 수 있나?
▲이 주택은 실입주자를 위해 건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청약자와 계약자 및 입주자 모두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 한 사람이 여러 건 청약할 수있나?
▲반드시 1인 1건(1·2지망 선택)만 선택해야 하며 중복 신청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된다. 다만 6-2블록에 함께 지어지는 공공임대주택에는 중복청약할 수 있다. 뉴스테이와 공공임대 양쪽 모두 당첨될 경우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그러나 공공임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당첨 후 입주를 포기해도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84㎡A 거실

 

- 분양을 받아 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나?
▲민간 가정 어린이집 운영은 할 수 없다. 대림산업은 블록별 부대시설 내에 어린이집을 별도로 운영하며, 또 블록별로 최저층에 영유아 가정 어린이집 11개소를 지정해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 층별로 보증금과 임대료는 차이가 있나?
▲전용면적별 5층 기준 표준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전용 59㎡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 43만원, 72㎡는 보증금 6000만원에 월 48만원, 84㎡는 보증금 6500만원에 월 55만원이다. 블록별·동별·타입별·향별·측벽가구 구분 등에 따른 차등은 없다.

다만 월세가격은 층별로 차이가 있다. 5층을 기준으로 한 층 내려갈때마다 월세 가격은 낮아진다. 59㎡의 경우 5층은 43만원이지만 4층은 42만원, 4층은 41만원, 2층은 40만원, 1층은 38만원이다. 6층 이상은 최고층까지 43만5000원으로 같다. 1층이 6층보다 월세가 5만5000원 싼 셈이다. 72㎡ 84㎡도 비슷한 비율로 월세가격 차이가 정해졌다.

 

- 계약금은 얼마나 준비하면 되나?
▲최초 계약시에는 보증금의 10%만 내면 된다. 59㎡형의 경우 총 보증금이 5000만원이기 때문에 계약금은 500만원, 72㎡ 84㎡는 역시 같은 비율로 600만원, 650만원을 준비하면 된다. 이후 2017년 7월14일에 계약금과 같은 금액을 중도금으로 내며 입주 때 나머지(보증금의 80%)를 내면 된다.

 

- 보증금을 늘리고 월세를 낮출 수 있나?
▲대림산업은 전월세전환율 3%를 적용해 '전환보증금제'를 실시한다. 임대보증금 추가 납부금액은 단계별로(총 5단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추가보증금은 59㎡ 4000만원, 72㎡ 5000만원, 84㎡ 7000만원으로 제한된다.
59㎡의 경우 1단계 800만원, 2단계 1600만원 등 800만원씩 추가보증금 단계가 정해져 있으며 각 단계마다 2만원씩 월세금액이 차감된다. 최대금액인 4000만원을 보증금에 추가할 경우 월세 10만원이 줄어든다.

▲ 조견표

 

- 청약 신청은 어떻게 하나?
▲청약신청은 내달 4~5일 이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반 사이에 e편한세상 홈페이지(www.daelim-apt.co.kr)에서만 할 수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볼 수 있다. 청약일에 현장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 방문하면 청약신청에 대한 안내를 해준다. 홈페이지에서 청약신청 할 때는 휴대폰 본인 인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만일 청약일에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없어 본인 인증을 하지 못하시는 경우(고령자, 장애인 및 인터넷 취약자 포함)은 견본주택에서 방문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 청약 절차와 접수 확인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 접속(www.daelim-apt.co.kr) → e편한세상 도화 청약접수 → 1지망 전용면적 및 2지망 전용면적 선택 → 청약신청자의 인적사항 기입 → 휴대폰 본인 인증 →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동의 → 청약 접수 → 완료 순이다. 접수 확인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이메일이나 문자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 당첨자는 어떻게 선정하나?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인천도시공사 주관 하에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블록별·향별·층별·타입별 구분 없이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무작위로 동·호수를 배정한다. 전용면적별로 공급 가구 수의 20%까지 예비당첨자를 선정하며, 미계약 등의 잔여 가구가 발생하면 예비당첨자 순번에 따라 동·호수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후로도 남는 주택은 사업주체가 선착순 등으로 공급할 수 있다.

 

▲ e편한세상 도화 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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