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이 오는 7월부터 예정된 사전청약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올해 예정된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사전청약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청약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위한 신 청약시스템 구축상황, 서버다운 방지대책, 7월 1차 사전청약 전 오픈 예정인 전용 콜센터 준비상황, 인터넷 사용 취약자 등을 위한 4개소 현장접수처(위례, 고양, 남양주, 동탄) 개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예정된 30개 청약 대상지별 지구계획과 주택설계일정 등 청약접수 전 필수 선결업무의 진행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LH는 지난달 29일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 점검회의를 거쳐 올해 사전청약 접수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사전청약제도는 3기 신도시 등에서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수도권 청약 대기수요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전청약 계획은 총 3만200가구로 7월 인천계양 등 4400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입지 및 물량, 사전청약 신청조건 등은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사업지구의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및 평면도 등의 자료를 공고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LH 콜센터의 전화문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화상담 인력을 증원하고 별도의 전용 콜센터를 7월 공고 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