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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장기전세 점검한 오세훈…다음은 '메이플자이'

  • 2024.10.17(목) 15:30

미리 내 집 1‧2차 627가구 입주자 모집 완료
3차는 메이플자이‧청계SK뷰 등 400가구
"전담조직 신설 검토…신축매입임대도 활용"

서울시가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1호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사전점검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신혼부부 300가구를 모집했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열린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 예정자들과 주택 내부(전용면적 59㎡)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을 찾아 '미리 내 집'에 당첨된 신혼부부와 함께 입주 예정 주택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미리 내 집은 2007년 오 시장이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미리 내 집 1호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사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12월 입주 예정이다. 300가구 모집에 1만7929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60대 1을 기록했다. 무자녀 대상 전용 49㎡는 최고 경쟁률 213대 1에 달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등 6개 단지에 입주할 327가구를 모집한 바 있다. ▷관련기사: '롯데캐슬 이스트폴' 82㎡ 6억 전세…서울 신혼부부에 기회(8월28일) 

오는 12월 진행될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와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뷰',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이다. 세부 내용은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미리 내 집을 매년 4000가구 이상 꾸준히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며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으로 물량도 최대한 늘리고 유형도 더 다양하게 공급해 결혼, 출산할 용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지원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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