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GS건설과 '하이파이브 사업단'이라는 컨소시엄(협력체)을 구성해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3 일원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37층 21개동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7094억원이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의 몫은 각각 4257억원, 2837억원이다.

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로 1분인 역세권이다. 불암산역은 2027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북선 경전철 환승역인 상계역까지 1개 정거장 거리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걸어서 5분 안팎에 신상계초등학교와 덕암초등학교가 있다. 상계제일중학교와 재현중·고등학교는 걸어서 2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또 사업지 인근에 불암산과 수락산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불암산역 2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노원역에는 롯데백화점이 위치한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한 혁신설계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대안은 기존 21개동을 14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 간 거리를 늘리고 이 공간에 총 1만4876㎡(4500평) 규모의 단지별 중앙광장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 커튼월룩(통유리외벽마감)과 수직 입면 디자인으로 통일감 있는 외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면형 근린생활시설도 제시했다. 조합이 이 같은 혁신설계안을 적용해 사업을 진행하면 공사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을 서울 강북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기 위한 혁신설계안을 함께 제안했다"라며 "사업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계5구역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