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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K-드론 제도·인프라 세계에 전수한다"

  • 2025.05.27(화) 10:27

4개국 참가 '드론 역량 개발 아카데미' 개최
"국내 기업, 해외 공공사업 진출 교두보 기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26일부터 30일까지 TS김천드론자격센터와 순천향대 일원에서 아프리카·아시아 4개국이 참여하는 '드론 역량 개발 아카데미(Drone Competency Development Academ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가나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 of Ghana)과 함께 26일 '가나의 드론 전문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철도안전본부 김강표 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가나 민간항공청 Samuel Hanson Amissah THOMPSON 항공안전감독관(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및 관계 직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드론 역량 개발 아카데미는 국토교통부의 국내 드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일환이다. 가나, 몽골,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4개국 항공청과 드론 산업 관련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드론 자격제도와 정책·인프라·실무 활용 사례를 전수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드론 조종 이론과 실습 교육을 비롯해 드론 방제와 수색·탐색, 시설물 점검, 안티드론(드론 무력화) 등 국내 드론 산업 분야 체험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TS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K-드론'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소개하고, 향후 국내 드론 기업들이 해외 공공사업과 기술 협력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TS는 올해부터 드론 자격제도 운영과 인재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가나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 of Ghana)과 함께 지난 26일 '가나의 드론 전문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드론 아카데미 공동 설립과 교육시설·강사 지원, 상호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다.

T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가나 현지에서 드론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가나의 드론 운용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 국내 드론 기업들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K-드론의 자격 관리 제도와 정책을 해외에 전수하고, 국내 드론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해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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