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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찾은 균열'…도로공사, 380만원 포상

  • 2025.12.12(금) 17:16

국민안전참여단, 9개월간 748건 위험 요인 신고
'39건 신고' 대상 수상자 "작은 신고가 큰 안전"

한국도로공사가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선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쾌척했다. 이들은 전국 지역별로 분포해 9개월간 총 748건의 위험 요소를 발견했다. 부서진 중앙분리대나 파손된 터널 공동구가 이들로 인해 사고가 나기 전 수리될 수 있었다.

12일 국민안전참여단 포상식에서 임문규 한국도로공사 안전혁신처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수상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2025년 국민안전참여단 우수활동자를 포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대시민재해란 시민 이용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 원료·제조물 관련 재해를 일컫는다.

참여단은 고속도로 노후시설물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올해는 전국 5개 권역에서 250명이 4월부터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확인·점검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은 △교량(연장 20m 이상) △터널 △절토사면(높이 30m 연장 100m 이상) △옹벽(높이 5m, 연장 100m 이상) △기타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이다.

이들은 교량 구조부 균열,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파손 등 총 748건의 재해 요인을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중대시민재해 위험 요소를 보수·보강했다. 현재 520건이 조치 완료됐으며, 228건은 조치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국민안전참여단 신고 및 조치 내역./자료=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는 참여단 재해예방 신고 건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활동자 12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총 380만원 포상금이 수여됐다. 상위 6명에게는 사장 표창도 발급됐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소태교 하부 슬래브 누수와 벽체 콘크리트 균열 등 총 39건을 신고한 김종호 씨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작은 신고가 큰 안전을 만든다는 것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문규 도로공사 안전혁신처장은 "안전을 위한 작은 관심 하나가 국민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활동을 적극 확대해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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