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F는 베트남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아떼는 베트남 유통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오는 3월에는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에 입점할 예정이다. 연내 유명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스토어는 베트남과 일본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협약을 기반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에이전시다. 베트남에서 토리든(Torriden),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베트남은 K-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아떼는 대표 제품뿐만 아니라 100% 비건 성분과 ‘효과 우선주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춘 전용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자외선 지수를 고려한 선케어 제품과 립 글로이 밤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한편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산뜻한 사용감의 쿠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은 아떼의 두 번째 글로벌 무대”라며 “현지 고객의 스킨케어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통해 K-비건뷰티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