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메디푸드(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 2022년 메디푸드를 시장에 내놓은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현대그린푸드는 질환별 최적의 영양섭취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식단 종류를 늘려 메디푸드 시장 내 '절대 강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 종류를 247종에서 430종까지 70% 이상 늘릴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식단 종류 확대와 함께 질환 전단계의 위험군이거나 가족력 등을 고려해 예방차원에서 식이조절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도 연내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케어푸드의 한 종류인 메디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 특성에 맞춰 영양성분을 조절한 만성질환자용 전문 간편식이다. 현재까지 당뇨식단, 고혈압식단, 암환자식단, 신장질환식단(투석환자·비투석환자용) 등 5종의 제조 기준이 고시돼 있다.
제조 기준이 규정된 메디푸드 제품을 모두 제조·판매 중인 업체는 국내에서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이 덕분에 올해 상반기 메디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현대그린푸드는 제조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품질의 메디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를 만들기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에는 단순 영양성분 기준을 맞추는 것을 넘어 소화하기 편한 메디푸드를 만들기 위해 '포화증기오븐' 등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문 케어푸드 조리설비도 완비했다.
50년 이상 단체급식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영양 설계별 레시피를 확보해온 것도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강릉아산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시설들에 환자식을 제공하며 의료진과 환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레시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상무)은 "질환자들이 간편하게 식이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로 다양한 메디푸드를 식단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