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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신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회장 승진

  • 2026.05.15(금) 10:54

글로벌 확장·책임경영 강화 포석
회장 체제로 글로벌 경영 속도전

/그래픽=비즈워치

삼양식품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김정수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이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약 5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승진 배경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에 따른 리더십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꼽았다.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삼양식품은 미국·중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범위가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총괄할 통합 리더십 필요성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지역·국가별 전략 강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 외에도 지역별 연락사무소 추가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부회장 재임 기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의 밸류업 전략과 ESG 경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요 확대와 공급 확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이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0%에서 22%로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5월 MSCI 지수에 편입됐고 밸류업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며 "6월부터 김정수 회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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