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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부터 점포까지' 금융권 파고드는 메타버스

  • 2021.07.05(월) 10:13

[디지털 금융 라운지]
SC제일은행, 메타버스 공간서 웹세미나 
DGB금융, 메타버스 금융점포 개설 준비

최근 급성장 중인 메타버스가 금융권에도 파고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초기지만 회의나 세미나 활용부터 메타버스와 연계한 금융점포 개설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지칭한다.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삶에 대한 디지털 기록을 뜻하는 라이프로깅, 실제 세계를 가능한 사실적으로 반영한 거울세계 등으로 분류되는데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공간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대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사들 역시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금융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씨티은행이 트레이더 전용 홀로그래픽 분석기를 개발해 원격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HSBC는 상품 소개와 고객 상담용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아직 적극적이지 않지만 최근 DGB금융그룹이 소셜 플랫폼 제페토를 연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금융점포 개설도 준비 중이다.

SC제일은행 역시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반기 디지털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1일 자산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웰시케어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으로 메타버스 콘셉트를 도입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세미나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연출하고 가상 아바타가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메타버스 관련 보고서에서 KB금융그룹의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지점을 제안하기도 했다. 제페토에 광고 모델인 방탄소년단이 직원으로 일하는 디지털 지점을 오픈해 주 이용자인 Z세대에 KB금융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미래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형식이다.

아울러 메타버스로 디지털연수원을 운영해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직원들의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금융 서비스가 아직은 AR/VR 기술을 기존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금융 중심형이 주류지만 앞으로는 비금융사와의 연계형 서비스도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경제 플랫폼에서 금융상품과 연계하고 유통업과의 제휴을 통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 금융이 가능하다며 연계형 서비스는 새로운 시장 진출과 신규 고객 확보에 용이해 금융업에 새로운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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