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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행장 "속자생존 시대, 디지털혁신 가속화해야"

  • 2021.07.25(일) 09:0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강조
AI뱅커가 영업계획 발표 눈길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빠른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속자생존(速者生存) 시대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에를 개최하고 디지털 리딩 뱅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자체 소통플랫폼인 '채널W'에 전 임직원이 참여해 '빠르게·새롭게·다함께 RUN WOORI'라는 주제로 상반기 성과 리뷰와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AI 뱅커가 하반기 영업추진계획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하고 하반기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Mydata), 대환대출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조기 선점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동종·이종산업과의 제휴,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속자생존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새롭게 맞이한 하반기에는 원팀(One-Team)을 이뤄 탄성과 속도를 더해 더 빠르고, 더 새롭게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및 성과 창출, 고객기반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및 미래성장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1일 발표된 우리은행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2,793억원을 시현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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