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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일원화·편의성 개선…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나온다

  • 2025.03.19(수) 12:00

보험사 온라인채널과 보험료 동일하게
차량정보 직접 입력 없이 바로 조회
20일부터 네이버페이·토스 먼저 시작

보험사 온라인채널(CM)과 플랫폼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 가격을 일원화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출시된다. 보험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소비자부터 일원화된 가격으로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0 서비스는 4개 핀테크사(네이버페이·토스·해빗팩토리·카카오페이)가 참여한다. 이 중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20일 오전 1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해빗팩토리는 이달 말,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중 2.0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9개 핀테크사가 5개 보험상품에 대해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1년 동안(2024년 1월~2025년 2월) 서비스 이용 건수는 약 185만건, 보험계약 체결 건수는 약 28만건이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플랫폼과 기존 보험사 온라인채널(CM)과의 가격차이, 수기입력으로 인한 보험료 계산의 부정확성 등이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보험사의 기존 온라인채널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비싸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위는 2.0 서비스를 출시하며 모든 보험사가 보험사 온라인채널과 플랫폼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고 일원화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정보공유도 확대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에서 차량정보, 만기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차량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된다. 보험사에서도 특약할인 검증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보험료 계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과 추가 정보제공 협의도 지속한다.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첨단안전장치(전방충돌방지장치 등)도 자동 기입될 수 있도록 추가 정보제공 및 전산 고도화 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험사-핀테크사 간 협의체를 통해 보완사항을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운영기간인 오는 2026년 1월까지 이용실적,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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