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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국민참여성장펀드 9월 출시…서민 비중 20→50%

  • 2026.07.15(수) 11:34

햇살론 실질금리 12.5%→6.3%...100만원·10년 장기대출 신설
청년 재무상담·군 장병 금융교육 등 자산형성 지원 강화

오는 9월 출시하는 6000억원 규모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서민 배정 비중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해 서민·청년층의 성장산업 투자와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햇살론 특례보증은 성실 상환자에게 납부 이자의 절반을 돌려줘 실질금리를 연 12.5%에서 6.3%로 절반가량 낮추고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만원을 연 4.5% 금리로 최장 10년간 빌려주는 장기 소액대출도 새로 만든다. 

15일 금융위원회는 2026년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서민·청년층 자산 형성 기회를 넓히고 취약차주 이자와 상환 부담을 줄이는 포용금융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지난 5월 출시한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5영업일 만에 완판된 점을 고려해 오는 9월 6000억원 규모 2차 펀드를 내놓는다. 2차분에서는 서민형 가입자에게 배정하는 물량을 전체의 20%에서 50%로 확 늘린다. 서민형 가입자 가운데 청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청년 성장산업 투자와 초기 자산 형성 기회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관련기사: '완판' 국민참여성장펀드, 대통령 주문에 2차 출시…6000억 추가 모집(2026.06.14)

서민층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햇살론 특례보증에도 이자 환급 제도를 도입한다. 올해 1월 금리를 기존 연 15.9%에서 12.5%로 낮춘 데 이어, 성실 상환자에게 납부 이자 절반을 돌려줘 실질 부담 금리를 연 6.3% 수준까지 낮춘다. 고졸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햇살론 유스 공급도 확대한다.

불법사금융 이용 위험이 있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장기 소액대출도 새로 만든다. 기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이 100만원 한도에 만기 2년으로 짧다는 지적을 반영해 금리는 연 4.5%, 만기는 최장 10년으로 설계한다. 월 상환 부담은 약 1만원 수준이다.

새 상품은 비대면이 아닌 대면 상담을 기반으로 한다. 차주 자금 사정과 복지 지원 필요 여부를 살펴 복지 지원이 필요한 차주는 관련 서비스와 연계한다. 100만원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는 향후 500만원 규모 상품과 은행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오는 12월까지 자본시장을 활용한 청년 초기자산형성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 지원정책을 연계한 중장기 자산형성 사다리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시행하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이수한 청년에게 청년미래적금 우대금리 0.2%포인트(p)를 적용하는 방안 등 청년 지원정책 간 연계도 추진한다. 청년 개인별 재무 문제에 맞춘 1대1 상담을 제공하고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군 장병이 빚투·도박 등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복무기간 중 자산 형성과 전역 후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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