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엔솔바이오, 신한투자증권 손잡고 코스닥 상장 '재시동'

  • 2026.07.01(수) 09:00

하반기 기술성 평가 재도전… 파이프라인 사업화 성과
골관절염 신약 'E1K' 선급금 수령, 100억 달성 청신호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대표주관사를 교체하며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에 다시 속도를 낸다. 과거와 달리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와 탄탄해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상장 문턱을 넘겠다는 각오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를 기존 하나증권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수의 바이오 기업 기술특례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한투자증권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상장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올 하반기 중 기술성 평가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속도

이번 상장 재도전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신약 파이프라인의 진척이다.

우선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P2K'는 미국 임상 3상을 마치고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제출한 상태다. 미국 파트너사인 스파인바이오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협의를 추진함과 동시에 두 번째 임상 3상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총 85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지분증권 판매를 시작해 순조롭게 투자를 유치 중이다.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E1K' 역시 임상에 본격 진입했다. 지난 6월 초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 주요 대형병원의 골관절염 전문의들이 임상시험에 대거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뚜렷해진 재무성과

연구개발(R&D) 성과는 뚜렷한 재무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리더스코스메틱과 체결한 'E1K' 한국 총판권 계약에 따라, 6월 말 기준 선급금 40억원을 전액 수령했다. 여기에 P2K 적응증 확대 계약 선급금 60억원(약 400만 달러)이 더해져, 회사는 2026년 말 기준 약 100억원의 매출(순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최대주주인 스마트앤그로스의 형인우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M1K' 임상시험비 등의 목적으로 최근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이전상장 추진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회사는 풍부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핵의학 전문기업 새한산업과 손잡고 비소세포폐암 마커인 Trop-2 타깃 펩타이드 'D1K'를 활용한 펩타이드 방사성의약품(PR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혁신 모달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골관절염 치료제 'E1K'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H1K'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을 위한 사업개발(BD)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기술수출 성과가 도출될 경우, 코스닥 이전상장 작업은 더욱 강력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신한투자증권의 바이오 기업 상장 역량과 당사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에는 성공적인 이전상장을 이뤄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